전시회 리플렛. 사진=전성숙

‘갤러리 PaL 강화'(강화군 화도면 장화리)에서 서양화가 이강화 화백의 개인전 ‘강화, 강화를 날다’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 압구정에서 갤러리 PaL을 운영 중인 이 화백 부인의 권유로 기획됐다. 강화도의 기존 주택을 개조해 새롭게 마련한 문화 공간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다.

이 화백은 1988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 국립 8대학 조형예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예체능대학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개인전 48회를 비롯해 국내외 아트페어 및 단체전에 500여 회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아울러 1988년 제1회 송은미술대전 미술대상전에서 미술상을 수상했고, 2017년에는 마니프(MANIF)가 주최한 ‘한국구상대제전’에서 우수작가상을 받았다.

이 화백은 현재도 강화도의 수려한 자연 속에서 들풀과 꽃, 바다를 벗 삼아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화 화백은 “작품 활동은 임산부가 산고를 치르는 과정과 비슷하다”며 “새 생명을 마주하고 고통을 잊은 채 다시 새 생명을 잉태하듯 붓을 잡게 된다”고 전했다.

갤러리 입구에 설치된 전시회 포스터. 사진=전성숙
깔끔하고 정갈한 전시실 입구. 사진=전성숙
부활. 2014년 부평에 있던 작업실 화재사고로 작품이 대부분 소실되었는데 그 당시 그리는 도중에 잃은 작품이 생각나 완성을 하면서 부활이라는 작품명을 붙였다고 한다. 사진=전성숙
비워내기, 78x180cm, Mixed meda, 2023
장화리 전시실 내에서 우연히 바라본 윤슬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다. 사진=전성숙
신화, 250x 200cm, Oil on canvas, 2021
그림을 그릴 때 느낌이 빨리 오고, 표현도 빨리 된, 소위 운이 좋았다고 생각된다는 작품. 사진=전성숙
나무에 그린 그림. 이강화 화백에겐 자연에 존재하는 것들이 그림의 소재가 된다. 사진=전성숙
100여년전 영국에서 제작된 가죽가방을 한국의 벼룩시장에서 발견하여 작품으로 승화. 사진=전성숙
벽난로와 오래된 경대를 조합하여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사진=전성숙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고 있다. 사진=전성숙
방문객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이강화 화백( 한가운데). 사진=전성숙
전시실 위쪽에 마련된 작업실. 전시실과 마찬가지로 풍광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사진=전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