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감기 예방에는 쑥불연기가 최고예요!”

쑥불 피워 소독하면 감기 바이러스 소독에 참 좋아요.

저희집에서 40년 전에 공장을 했던 아주 오래된 옛날 건물을 하나 산 적이 있었어요. 어려운 때라 리모딜링도 못하고 창고로 사용했습니다. 세월이 지나다 보니 천장이 파손되어 그 창고에 물건을 꺼내러 들어갔다 하면 코가 맹맹하고 금방 목감기 들곤 했어요.

감기도 자주 들고 조금만 안 좋은 공기 접촉하면 감기로 고생하고 그래서 창고 정리나 청소도 자주 못하고 물건 꺼내려 들어가면 얼른 꺼내서 나오곤 했어요. 각종 먼지와 곰팡이 냄새 때문에 숨을 쉴 수가 없어서요.

공기 청소를 해야겠다 싶어 쑥을 사다 쑥불연기를 가득 피워 2시간 이상 문 꽉 닫고 창고 실내를 소독했어요. 그랬더니 거짓말같이 먼지 청소를 위해 빗자루질을 해도 괜찮고 좋았어요. 감기에 안 걸리는 것은 물론이구요. 참 좋은 소독법이라 생각됩니다.

이전엔 감기 바이러스에 목감기 자주 앓았었는데 쑥불연기 피운 뒤부터는 감기에 안 걸리게 됐어요. 아무튼 우리 가정은 쑥불 체험으로 큰 도움 받았어요.

저는 지금도 명절 때 아이들이 온다고 연락이 오면 이틀 전부터 쑥불을 피워 1시간 이상 문 꼭 닫아놓고 실내를 연기로 소독을 해줍니다. 방 틈새 깊이 연기가 스며들어 진드기 소멸에도 도움 됩니다. 코로나 시기에도 예방을 위해서, 그리고 제가 코로나에 감염 확정 되었을 때에도 효과 있겠지 싶어서 자주 사용했어요.

또 한가지 우리 집안의 감기 예방 요법은 영양가 있는 매운 비빔밥을 목 가득 채워서 먹는 거예요. 따뜻한 물도 많이 마셔 배를 가득 채워줍니다. 좀 우습지요? 그러나 이 방법도 신통하게 잘 들어요. 매운 비빔밥과 음식 때문에 감기 바이러스가 머물 자리가 없어서 물러가나 봐요. 그래서 저는 감기 기운이 있다 싶으면 먹거리를 많이 먹습니다.

식이요법으로 무즙을 내 먹었고요. 그 때문인지 몰라도 저는 평생동안 독감 예방 접종없이 잘 지내다가 2021년 11월에 처음으로 독감 예방 접종을 했어요. 의사선생님이 놀라운 체질이라고 칭찬하셨어요.

80평생을 거의 감기치례 없이 건강을 유지해 온 사람의 경험담이니까 속는셈 치고 한 번 따라 해 보세요.

*이 글은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한 글입니다. 효능과 효과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박율례 기자
박율례 기자
동영상작가/ 사진작가/ 강화군노인복지관 실버영상기자/ 강화시니어신문 기자

관련기사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