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왕진버스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인 주민들. 사진=강화군

강화군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화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인천광역시, 농협과 함께 추진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지난 8월 20일 교동면을 시작으로 21일 삼산면, 24일 화도면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료와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에게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고령층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방문지인 교동면민회관에는 주민 약 30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는 전문 의료진과 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해 양·한방 진료를 비롯해 구강검진, 검안, 골다공증 검사, 도수치료, 치매선별검사, 우울척도검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21일 삼산면사무소에서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진료가 진행됐다. 특히 농사일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 한방진료와 근골격계 검진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검안과 골다공증 검사 등 평소 놓치기 쉬운 건강검진도 함께 이뤄져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어서 농촌 왕진버스는 24일 화도면 주민센터 2층을 찾아갔다. 화도면 주민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전문 의료진에게 1대 1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았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농촌 왕진버스는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과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심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의료복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농촌 왕진버스 의료진과 박용철 강화군수(사진 중앙). 사진=강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