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반에서 열강하는 김원수 교수와 수강생들. 사진=윤석룡

2024년 강화군노인복지관(관장 윤심)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일제히 시작됐다. 이들 프로그램은 2월 5일부터 시작, 12월 13일까지 실시된다. 단, 7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1달간은 하계방학 기간을 갖는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는 대상은 강화군에 거주하고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강화군노인복지관 회원이어야 한다.

모든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 특성상 교재와 재료비가 필요한 과목에 한해서 본인이 부담한다.

강화군노인복지관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건강증진 프로그램, 교양교육 프로그램, 여가취미 프로그램, 정보화 프로그램, 기획 프로그램 등 크게 5가지 부문으로 운영된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경락파스요법, 밴드근력체조, 요가, 우슈, 탁구 등 5과목 8강좌로 운영된다.

교양교육 프로그램은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문학, 한글서예, 서예, 서당,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캘리그라피 등 11과목 19강좌로 운영된다.

여가취미 프로그램은 장수댄스, 라인댄스, 민요·장구, 노래, 하모니카, 한지공예, 도자기, 우쿨렐레, 난타, 풍물, 고고장구, 어버이합창단, 통기타, 색소폰, 드럼, 윈드오케스트라 등 17과목 25강좌가 운영된다.

정보화 프로그램은 컴퓨터, 스마트폰 활용 등 2과목 5강좌가 운영된다.

기획 프로그램은 어르신 강화해설사, 행복어르신 공동밥상, 디지털 키오스크, 행복한 원예, 타로 속 심리 이야기, 신나는 행복교실(필라테스,토탈공예) 등 6과목 6강좌로 운영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한다. 사진=강화군노인복지관

모든 강좌는 수강생의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세분됐다. 각 강좌 강사는 최고 권위자로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발됐다.

수강생들은 1인당 3강좌까지 수강 신청할 수 있고, 수강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했을 때는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한다. 수강생이 무단으로 결석을 3회 이상 했을 때는 수강이 취소된다.

인문학반에서 5년째 수강하고 있는 전직 간호사 김정자(75, 양도면) 수강생은 “평생교육의 끈을 놓기 싫어서 계속 수강하고 있다. 강사님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들으면서 인생의 의미를 깊이 사유하게 됐다”며, “인문학반 수강생들의 참여 열기가 점점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 올해는 3번째 문집으로 강화군노인복지관으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아 자서전을 만들었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수강생 전원곤(90, 불은면) 어르신은 “우리 인문학반에서는 수강생 모두 5분 말하기를 하게 되는데, 나는 모든 수강생들이 5분 말하기를 통해 각자의 생각들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매우 의미 있다고 본다”며, “남의 의견을 집중해서 듣고 존중하는 자세야말로 민주주의 핵심이고 인문학의 바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시간표. 자료=강화군노인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