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노인복지관(관장 윤심)이 ‘2024 시청자미디어대상’ 특별상 부문 최우수상(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강화군노인복지관은 22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주최, 시청자미디어재단 주관 시청자미디어대상에서 ‘시청자의 방송 참여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 최우수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시청자미디어대상은 시청자가 제작한 창의적 작품을 발굴·홍보하고, 시청자의 방송 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아마추어 영상 부문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시청자는 더 이상 미디어의 수동적 수용자가 아니며, 미디어 콘텐츠의 다양성과 혁신성은 시청자의 참여에 달렸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직접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노인복지관은 2019년 서울노인영화제에서 ‘대룡시장을 아시나요?’로 서울시장상을, 2023년 시청자미디어대상에서 ‘완숙씨의 외장하드’로 최우수상을, 2024년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노인과 도서민의 방송 참여를 적극 지원하며 성과를 이어왔다.
윤심 관장은 “강화실버영상단 어르신들의 평균 연세가 75세인데, 디카부터 시작해 방송카메라 촬영과 편집까지 해내시는 모습이 놀랍다”며 “이 자랑스러운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겁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작품상 부문 대상은 ‘목적있는 다정’(손채원, 강은수, 정혜원, 이민경)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사랑 한 끼’(고가영 외 12명), ‘고령의 그림자 아래’(양하은 외 4명), ‘햇님의 이토록 행복한 하루’(이지희 외 2명), ‘0.72의 절벽, 그 너머의 희망’(박춘식 외 2명) 등 4편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