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솜씨로 작업하는 예비셰프들 사진=김정자
인사말을 하는 송수익 교장. 사진=김정자
예비셰프와 사회복지사가 서빙. 사진=김정자

일류 요리사를 꿈꾸며 ‘셰프’의 길을 걷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어르신들께 최고의 요리를 선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교장 송수익)는 13일 오전 11시 40분부터 강화군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250여명의 어르신을 모신 가운데 ‘사랑나눔 셰프의 밥상’이란 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다. 강화군(군수 유천호) 예산을 지원 받아 올해 3번째다.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학생들은 이날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조리법으로 맛있는 음식을 조리해 강화군노인복지관 어르신들께 제공했다.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구 삼량고등학교)는 ‘세계 최고의 요리사’ 양성을 목표로 설립한 특성화고등학교다. 셰프고등학교는 국내서 5곳, 인천시에선 이 학교가 유일하다.

송수익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정성껏 음식을 마련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군노인복지관 윤심 관장은 “오늘 이 음식은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요리 명인(名人) 선생님들의 지도로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며,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앞으로 세계적인 셰프가 될 인재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예비셰프학생들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식탁에 일일이 음식을 가져다 드렸다.

서울서 1년 전 강화로 이사했다는 김옥자(81, 강화읍 갑곶리) 씨는 “세계적인 요리사가 될 학생들이 만든 음식이라 그런지 더 훌륭하고 맛있게 느껴진다”며, “마치 생일잔치 음식을 받은 것처럼 행복하다”고 말하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