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반 개강식에서 축사하는 강화군노인복지관 윤 심 관장. 사진=윤석룡

강화군노인복지관 자서전반 개강식이 5일 오후 1시, 이 복지관 3층 백일홍방에서 열렸다. 자서전반에 참여한 20명의 수강생들은 기대감을 갖고 개강식 모든 순서를 지켜봤다.

자서전반은 시니어들이 바쁘게 달려온 삶을 천천히 되돌아 보면서, 인생의 경험과 삶의 지혜, 지식 등 을 주제로 쓴 글을 모아 책으로 발간하는 프로그램이다.

강화군노인복지관 윤 심 관장은 축사에서 “자서전은 어르신들의 기억노트라고 할 수 있다. 어르신들의 아름다웠던 기억들을 끄집어 내보는 작업을 도와드리고 싶다”며, “9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석달간 연수와 집필 작업을 거쳐 자서전을 출간할 예정이며 강화군노인복지관에서 예산을 지원해 드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자서전반 강사를 맡은 김원수(전 심도중 교장) 씨는  “여러 어르신의 자서전 발간을 도와드릴 생각에 며칠 동안 밤잠을 설칠 정도로 기대감이 크다”며, “일생동안 살아오시면서 겪었던 성공사례, 실패사례 등을 거짓 없이 진솔하게 드러내는 것이 자서전이다. 1인당 20페이지 범위 내로 10대 뉴스, 10대 사건 등으로 요약해서 작성해 보자”고 말했다.

자서전반에 참여한 황원준(91, 양도면 삼흥리) 씨는 “50여년 간 일기를 썼다. 내가 비록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은 아니지만 평생동안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노력했다. 나의 일생을 기록해 본다는 심정으로 자서전을 써 보겠다”고 말했다.

열강하는 김원수 강사. 사진=윤석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