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읍·면 주민자치위원 120여 명 대상 ‘주민자치 기초교육’ 실시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됨을 강조하고 있는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사진=전성숙
주민자치와 마을 공동체 활동화 시민 참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국의 여러 지자체에서 주민자치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전문가 채상아 청청프로젝트 연구소 대표. 사진=전성숙

강화군이 읍·면 주민자치위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전환을 앞둔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강화군은 지난 2월 27일 오후 2시 강화군청 4층 ‘진달래홀’에서 관내 읍·면 주민자치위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강화군 주민자치 기초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채상아 ‘청청프로젝트 연구소’ 대표가 ‘주민자치회의 바른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맡았다.

교육에 앞서 박용철 강화군수는 “취임 후 1년 5개월을 돌이켜보면 크고 작은 많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군수로서 잘해서가 아니라 믿고 함께해 준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뭉쳐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은 “군수님이 말씀을 워낙 잘하셔서 할 말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웃음짓게 했다. 이어 “현재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시기인 만큼 위원·위원장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됨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의 핵심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회의 역할 차이였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센터 프로그램 심의·수강료 결정·마을 행사 협업 등 행정 보조와 자문 역할에 한정돼 실질적 집행권이 거의 없었다. 반면 주민자치회는 지역사업 기획·집행·평가, 주민참여 예산 편성, 공공갈등 조정, 마을계획 수립 등 실질적 권한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자치 주체로 활동하게 된다.

강화군에서는 당초 올해 3월 강화읍과 선원면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전환이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영향으로 6월 이후 본격 운영될 방침이다. 선원면 주민자치위원회 박용섭 위원장은 “현재는 주민자치회 출범을 위한 준비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전성숙 기자
전성숙 기자
교육학박사, 강화시니어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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