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화마당, 살맛나는 양도!…’우리 동네 콘서트’ 성황리 종료

양도면 주민으로 구성된 난타팀 연주. 사진=김정자

‘2023강화 찾아가는 문화마당, 살맛나는 양도! 우리 동네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3강화 찾아가는 문화마당, 우리 동네 콘서트’가 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양도면 주민자치센터 신관 대회의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콘서트에 앞서 유천호 강화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7월 20일에 예정됐던 콘서트가 폭우 때문에 연기돼 오늘 하게 됐다”며, “오늘 이 문화마당 콘서트를 통해 여러분들이 위로 받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그맨 안상태의 사회로 양도면 주민으로 구성된 난타 공연팀 연주가 개막을 알렸다. 가수 진성, 박구윤, 풍금, 정렬, 하나연 등이 열창으로 콘서트를 열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가수 박구윤은 이순규 양도면장과 함께 두엣으로 ‘당신뿐이고’를 개사해 ‘돈이 없어도 내 사랑은 양도뿐이다’를 열창, 양도면 주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앵콜요청으로 6곡이나 부른 가수 진성.  사진=김정자

특히 마지막 무대에 출연한 가수 진성은 주옥 같은 트로트를 6곡이나 열창했다. 진성은 마지막 곡으로 신곡 ‘어머니’를 불렀고, ‘여자의 일생’을 부를 때는 양도 주민들이 모두 소리 높여 함께 노래를 불러 마치 합창단이 된 듯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주민 이달용(양도면 자치위원장) 씨는 “이런 문화행사가 우리 양도면에서 개최된 것이 너무 기쁘다”며, “전국에서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강화라고 알고 있다, 폭염 폭우 속에서 힘들었던 양도 어르신들에게 큰 행복을 선사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나고 가수 진성은 “강화는 언제나 고향같이 친근한 생각이 드는 고장이다. 올 때마다 내가 더 위로받고 간다”며, “강화 어르신들을 만나는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자 기자
김정자 기자
간호사/ 전 사단법인대한어머니회 인천시회장/ 전 인천지방법원 소년자원보호협의회 회장/ 전 인천신병원 홍보과장/ 전 새한종합병원 상담실장/ 아름다운이야기할머니/ 강화군노인복지관 실버영상기자/ 강화시니어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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