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에 위치한 대월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황성주)는 지난 10월 25일 ‘제18회 총동문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졸업생 350여 명과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관을 맡은 23회 졸업생(대회장 전은숙·고상혁)은 잔치국수, 어묵, 커피를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대접하고 생필품 선물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행사에서는 재학생 17명(4~6학년)의 풍물놀이 공연과 강화 주민센터 경기민요 봉사팀(60세~84세)의 국악 한마당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총동문회는 이날 모교 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장학회는 신입생 13명에게 입학 장학금 10만 원, 졸업생 15명에게 교복 지원금 15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기금은 동문 3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1억 원 규모의 장학금으로 마련됐다.
1964년 개교한 대월초는 지금까지 3,1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65세 이상 졸업생이 약 1,500명에 달한다. 한때 재학생 수가 50명대로 줄어 폐교 위기를 겪었으나, 동문들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으로 현재는 10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대월초 동문 산악회는 연 4회 정기 산행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으며, 동문회는 명절마다 8개 마을 경로당에 과일을 전달하고 농가 집수리, 독거 어르신 이·미용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성주 총동문회장은 “대월초 동문회는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니라 후배와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모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과 연대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대월초등학교 개요]
- 개교: 1964년
- 총 졸업생: 3141명(65세 이상 약 1500명)
- 재학생: 107명
- 위치: 인천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 (DMZ 남방 2km 전방)
- 총동문회 출범: 2009년
- 한마음 운동회: 매년 10월, 올해 18회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