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선원면 주민자치 동아리 발표회…..수준 높은 기량 주민에 선봬

[공동취재=최세희·윤석룡 기자] 제3회 선원면 주민자치 동아리 발표회가 9월 25일 오후 2시 신정리 강화생활체육센터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흥열 사회자의 안내로 성대하게 펼쳐졌다.

식전행사로 강화문화앙상볼팀 10명이 ‘진주조개잡이’ 등을 원숙한 색소폰 합주로 선보였다.

특별출연한 강화문화앙상볼의 섹소폰 합주. 사진=윤석룡

 

박용섭 주민자치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석룡

박용섭 주민자치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주민자치 동아리 발표회를 격려해 주기 위해 참석하신 박용철 군수님과 한승희 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군의원님들, 그리고 이 행사가 잘 준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이정실 면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이 행사는 올해 3회째로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준비했다. 그동안 연습한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시어 주민여러분이 함께 즐기시는 행복한 잔치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박용철 강화군수. 사진=윤석룡

박용철 강화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이렇게 좋은 문화행사를 주민 여러분들에게 공개하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하며 이 행사를 준비하시기 위해 애써주신 박용섭 주민자치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준비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하루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는 가수 겸 MC 정지후의 사회로 경연대회에 동아리 회원들이 출연하였다.

첫 번째 공연은 조수경 강사가 지도한 ‘스포츠댄스’ 회원 10명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들은 평소 연습한 대로 한 사람의 동작 이탈도 없이 스포츠댄스의 진수를 보여줬다.

스포츠댄스 회원들의 우아한 춤사위. 사진=윤석룡

두 번째는 공연은 김태순 강사가 지도한 ‘노래교실’ 회원 15명이 노래와 율동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어 관중들의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아름다운 노래와 율동으로 관중들을 매료시키는 노래교실 회원들. 사진=윤석룡

세 번째 순서는 김애란 강사가 지도한 ‘민요 교실’ 11명이 민요와 현란한 고고장구 연주를 아름다운 춤사위와 함께 보여주었다.

네 번째는 축하공연 순서로 초대가수 서정현의 순서였다. 가수의 노래에 맞춰서 관중들이 앞으로 나와서 춤을 췄다.

다섯 번째 무대는 박태훈 강사가 지도한 ‘통기타교실’ 회원 11명의 연주시간이었다. 회원들은 기타 고유의 선율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연주하여 청중들의 우렁찬 박수갈채를 받았다.

통기타교실 회원들의 감미로운 연주. 사진=윤석룡

 

여섯 번째 무대는 전현조 강사의 지도로 ‘라인댄스’ 회원 12명이 공연했다. 평소 연습한 댄스 동작들을 일치된 모습으로 아름답게 구현해 냈다.

‘라인댄스’ 회원들의 공연. 사진=윤석룡

일곱 번째 무대는 이득환 회장의 리드로 ‘풍물교실’ 회원 10명이 농악을 공연하였다. 10여년 이상 합을 맞춘 회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능숙하게 농악을 연주하여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풍물교실’ 회원들의 농악 공연. 사진=윤석룡

여덟 번째 순서는 초대가수 구영희의 무대였다. 가수의 노래에 맞춰서 관람객들이 우루루 몰려나와서 신나게 춤을 췄다. 모든 시름과 근심을 다 털어내고야 말겠다는 듯 신명나게 춤추며 노래를 불렀다.

초대가수 구영희의 노래에 맞춰서 춤추는 주민들. 사진=윤석룡
서예교실 회원들의 작품이 강화생활체육센터 대강당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윤석룡

공연이 끝나고 심사위원들이 최종 우숭팀 1팀을 선정했다. 영예의 우승은 ‘민요교실(고고장구)’팀에게 돌아갔다. 주민들은 내년에 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행사의 대미를 마무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민요교실(고고장구)’의 한 회원은 “열심히 연습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되니 그간 연습한 수고를 모두 보상 받은 느낌”이라며, ‘내년에도 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공연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운권을 추첨하는 이정실 선원면장과 정지후 MC. 사진=윤석룡
공연장을 가득 채운 주민들. 사진=윤석룡
주민자치동아리 공연이 열린 강화생활체육센터 전경. 사진=윤석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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