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구 재속프란치스코회 회원들은 지난 12월 20일 오후 3시 부평역 북광장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하나둘 모여 피켓을 들고 양쪽으로 나뉘어 시민들을 만났다. 피켓에는 ‘나 하나쯤이야로 지구는 신음한다, 대중교통 이용하자’, ‘텀블러 사용합시다’, ‘기후위기 지금 행동하자’, ‘지구가 아파요’, ‘우리 모두 자연보호’, ‘탄소 중립실천 함께 해주세요’ 등 생태환경보전을 위해 지켜야 할 구체적인 실천사항들이 적혀 있었다.
시민들과의 따뜻한 소통도 이어졌다. 일회용 음료수 컵을 들고 지나가던 한 청년은 캠페인을 접하고 “앞으로 텀블러를 들고 다니겠다”고 약속하며 회원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인천지구 재속프란치스코회는 지난 4월,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부평역 북광장에서 기후 위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이후 이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거리로 나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재속프란치스코회는 약 800년 전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이 창설해 로마 가톨릭 교회가 공인한 수도회다. 세상 속에서 가난과 겸손, 사랑을 실천하며 청빈한 삶을 살아가는 평신도와 일선 성직자들의 공동체다. 우리나라에서는 1922년 장 면(요한) 박사가 미국 유학 중 처음 입회했으며, 현재 회원 수는 1만여 명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