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요한의 집’이 개원 31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8일 ‘요한愛어울림’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감사미사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점심식사, 작은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듀오 메타노이아(김정식 로제, 송봉섭 요한)가 함께한 음악미사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뇌병변 중증 장애인 거주인들은 휠체어에 앉은 채 팔과 다리를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며 음악의 기쁨을 표현했다.
스스로 성체를 영할 수 없는 거주인들에게는 봉사자들이 주사기에 담은 물을 입에 넣어주며 예식을 도왔다. 이는 가톨릭 신자들이 성찬례 때 성체(예수 그리스도의 몸)를 받아 모시는 예식으로, 이날 행사에 더욱 깊은 의미를 더했다.
야외 부스에서는 딸기·복숭아 라떼, 에이드, 커피 등 다양한 음료가 판매됐으며, 음료컵 리사이클링 코너를 운영해 다 마신 컵을 가져오면 화분으로 재활용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고추장, 된장 등 저장식품과 김치류, 튀김류, 비즈공예품, 민속품 등도 함께 전시·판매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점심식사 후 열린 작은 음악회 ‘위로해 Dream’에서는 7B 소리 합주단의 하모니카 연주, 설렘 765, 버스커 ‘또다른나’, 메타노이아 등이 무대에 올라 따뜻한 선율로 관객을 감동시켰다. 모든 공연은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요한의 집’은 인보성체수도회 설립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회적으로 소외된 뇌병변 중증장애인(뇌성마비)들이 인간으로서 존중받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 정도가 심한 뇌병변장애인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권자의 경우 무료로, 그 외 장애인은 입소 정원의 30% 범위 내에서 유료로 입소할 수 있다.
후원은 거주인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나 식료품, 또는 현금 기부를 통해 가능하며, 요한의 집은 “작은 관심과 나눔이 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