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등대공연팀이 주최하고, 더사랑교회와 덕산교회가 공동 주관한 ‘도서지역 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1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더사랑교회(강화군 하점면 강화대로 1336번길)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구영숙 씨의 사회 아래 ‘위로와 기쁨, 사랑으로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이웃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돼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화등대공연팀은 “음악으로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웃는다”는 창단 목적을 바탕으로 요양원,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교도소, 군부대 등에서 위문공연을 펼쳐온 강화지역 유일의 자원봉사 공연단체다. 팀에는 색소폰·기타·대금·장구 연주자, 무용수, 소프라노, 가수, 단막극 공연자, 음향 담당자, 이사와 단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회자 구영숙 씨는 “강화등대공연팀은 경력은 짧지만 봉사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뜨겁다”며 “교통이 불편한 이곳까지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정규화 더사랑교회 목사도 “우리 교회에서 강화등대공연팀의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 이 시간이 모두에게 위로와 기쁨, 사랑과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음악회는 시각장애인 색소폰 연주가이자 강화군시각장애인협회 회장인 김덕래 씨의 ‘사명’, ‘시냇가의 실로암’ 연주로 문을 열었다. 깊은 울림의 연주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어 시조창 연구가 이종세 선생이 시조창 ‘나비야 청산가자’를 불러 큰 감동을 선사했고, 소프라노 고복숙(강화군의회 부의장) 씨는 ‘그리운 금강산’ 등 2곡을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금연주가 이병찬 씨는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얼굴’을 아름다운 대금 선율로 들려주었으며, 향토가수 안도 씨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내 영혼을 비추소서’ 등을 열창하며 공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진 구영숙 씨의 단막극 ‘이수일과 심순애’는 재치 있고 코믹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덕산교회 권해철 목사의 축도로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는 따뜻한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연주자들의 열정과 정성이 깊이 느껴지는 무대였다”며 “이런 음악회가 앞으로도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음악회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진 감동의 무대였다”면서, “강화등대공연팀의 예술적 열정과 나눔 정신이 빚어낸 아름다운 무대가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뜻깊은 행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입을 보았다.





김덕래 씨의 색소폰 연주.
이종세 선생의 시조창 ‘나비야 청산 가자’
소프라노 고복숙 씨가 열창하고 있다.
향토가수 안도 씨가 열창하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