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생활예술고, ‘2025 공연예술과 정기공연’ 성료

연극 리플렛 표지. 사진= 전남숙
연극의 등장인물. 사진=전남숙

인천생활예술고등학교는 지난 1월 6일 인천 부평구 청소년 수련관 공연장에서 공연예술과 학생들의 ‘2025학년도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창의성과 협동심을 기르고,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존 카리아니(John Cariani)의 처녀작인 연극 ‘올모스트, 메인’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원작의 9개 에피소드 중 4개를 선정해, 각기 다른 인물들이 겪는 사랑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냈다.

연출을 맡은 이정섭(3학년) 군은 “배우들이 인물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깊이 이해하여 생생한 존재로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홍수아 양은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순간들을 통해 사랑을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고 전했으며, 김수진 양은 “연극의 여운이 관객들에게 오래 남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예원 교사는 “서로 다른 사랑을 연기하는 학생들이 진심을 다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우진 교사는 “입시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공연 제작에 힘써준 3학년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보컬·뮤지컬·댄스·밴드 등 전공별로 구성된 23개 팀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3시간 가까이 이어진 공연에도 관객들은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 학부모는 “공연 시간이 찰나처럼 느껴질 정도로 훌륭했다”며,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인천생활예술고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무대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며, “타 전공 학생들도 관객으로서 다양한 예술 장르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전성숙 기자
전성숙 기자
교육학박사, 강화시니어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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