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노인의 날, 흥겨운 한마당 축제….“멋쟁이 언니 오빠들 화이팅!”

강화군노인복지관 윤심 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윤석룡
심사기준을 발표하는 구훈서 심사위원장. 사진=윤석룡
김태형과 29명의 풍물 단원들이 연주하는 ‘강화도 가락’. 사진=윤석룡
수요노래반 회원들의 합창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사진=윤석룡
색소폰 중급반 회원들의 연주 모습. 사진=윤석룡
민요장구팀의 성주풀이. 사진=윤석룡
윤난옥과 19명의 합창단원들이 영어팝송을 열창하고 있다. 사진=윤석룡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2부 ‘흥겨운 한마당 축제’가 10월 2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강화문예회관 대강당에서 2,000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연예인 이정성의 사회로 성대하게 열렸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회장 장기천) 주최로 진행됐다.

강화군노인복지관 윤심 관장은 “오늘 이 한마당 축제는 여러분들이 강화군노인복지관과 동네 경로당에서 1년간 배우신 것을 발표하는 자리”라며,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떨지 말고 즐기면서 실력을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안 계시지만 이렇게 많은 경품을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 장기천 회장님이 마련해 주신 것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장 구훈서는 “심사기준은 예술성, 표현력, 태도, 관객의 호응도를 중심으로 하겠다”며, “4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첫 번째 순서는 김태형 외 29명의 단원들이 ‘강화도 가락’ 풍물 공연으로 시작됐다. 풍물단원들은 신명나게 솜씨를 발휘해 관중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두 번째는 하순덕 외 29명의 수요노래반 회원들이 ‘별빛 같은 사랑아’와 ‘니나노’를 정확하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불러 관중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는 색소폰 중급반의 순서로 김진자 외 12명이 ‘아리랑 메들리’를 연주했다.

네 번째는 민요장구팀 박찬숙 외 19명이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꽃타령을 불렀다.

다섯 번째는 윤난옥 외 19명의 합창단원들이 ‘All for Love’ 등 영어 팝송을 열창해 청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수강생들의 공연 중간에는 특별공연으로 김성일 강사가 ‘오솔레미오’를 열창해 감미롭고 우렁찬 테너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한, 강화군노인복지관의 이선정 강사가 문희옥의 ‘평행선’을 부를 때 그의 제자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함께 노래하며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특별 출연한 이정성 가수는 뛰어난 가창력과 탁월한 언변으로 관중들을 즐겁게 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가 노래를 부를 때 나이 많은 어르신들도 함께 춤추고 떼창으로 호응했다.

공연 중간에 진행된 경품권 추첨은 관중들을 끝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인기 최고의 행사였다. 1등 초대형 TV, 2등 대형 냉장고, 3등 대형 세탁기의 주인은 누구일까? 큰 경품 외에도 많은 크고 작은 경품을 받은 참가자들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선정 강사가 노래 부르는 동안 관중들이 노래하면서 춤을 추고 있다.    사진=윤석룡
명사회자 겸 가수로 관중들을 즐겁게 한 이정성씨.     사진=윤석룡
경품을 추첨하는 심보영 과장, 강종훈 강화노인회 사무국장, 이정성 사회자(왼쪽부터)      사진=윤석룡
대상 입상(고전무용)팀을 시상하는 대한노인회 강화지회 장기천 회장

이렇게 진행된 공연은 지산1리 경로당 실버건강체조팀의 ‘안동역에서’ 를 마지막으로 ‘흥겨운 한마당 축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기준으로 최종 선정한 입상 팀은 다음과 같다.

대상 : 고전무용팀,  금상 : 노래교실(수),  은상 : 고고장구(옥림1리 경로당), 고고장구(평생교실)

그 외 참가자와 곡명은 다음과 같다.

순서프로그램명참여자곡명
1풍물김태형 외 29명강화도 가락
2노래(수)한순덕 외 29명별빛같은 사랑아/니나노
3색소폰(중급)김진자 외 12명아리랑 메들리
4민요장구박찬숙 외 19명성주풀이/진도아리랑/꽃타렬
5영어(팝송)윤난옥 외 19명All for love a girl/Creedence/Clearwater Revial
6특별공연(김성일)오솔레미오
7드럼(초급1)최찬우 외 2명아름다운 강산
8드럼(중급)이영희 외 2명고장난 벽시계
9노래(월)차대성 외 34명바램(노사연)/보금자리(임영웅)
10윈드오케스트라한기영 외 49명물래방아 도는 내력/찔레꽃
11고전무용변순정 외 13명창부타령/뱃노래
12고고장구정숙희 외 22명내 나이가 어때서
13특별공연(이선정)평행선(문희옥)
14통기타(초급)김기용 외 11명코끼리 아저씨/새색시 시집가네
15통기타(중급)서정선 외 14명별빛같은 나의 사랑아/고래사냥
16장수댄스(중급)유혜자 외 29명고장난 벽시계/팝송
17고고장구옥림1리경로당묻지마세요(임영웅)
18라인댄스전명숙 외 31명군민의 노래/Workshop/너뿐이야/The Last Shanty
19우쿨렐레김주동 외 23명Your My Sunshine/나성에 가면/미뉴에트
20특병공연(이정성)
21난타(초급1)하상애 외 28명풍악을 울려라
22난타(초급2)함정순 외 28명제비처럼
23실버건강체조지산1리경로당안동역에서
24경품 추첨
25시상식
흥겨운 한마당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 읍면 별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사진=윤석룡
점심식사를 하는 어르신들. 사진=윤석룡
윤석룡 기자
윤석룡 기자
교육학박사/ 전 한국지방교육정책학회 회장/ 전 경기도다문화교육연구회 회장/ 강화군노인복지관 실버영상기자단 단장/ 강화시니어신문기자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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