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강화군수 당선인, “군민 뜻 받들어 현안 해결, 강화발전 이룰 것”

개표 작업을 하는 개표 위원들. 사진=윤석룡
개표상황을 점검하는 관계자들. 사진=윤석룡
강화군수 선거에 각 방송국에서 크게 관심을 갖고 실시간 보도하고 있다. 사진=윤석룡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가 강화군수에 당선됐다.

박용철 강화군수 당선인은 10·16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 51%(1만8576표)의 지지율로 42%(1만5351표)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를 물리치고 강화군수에 당선됐다.

박용철 당선인은 3선 군의원과 초선 시의원으로 인천시의회 예결위원장을 맡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지역에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데다 한동훈 당대표와 배준영 국회의원,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유세를 지원했다. 경선과정에서 경합을 벌였던 후보들도 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지지자들이 결집한 것이 낙승하는 결과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한연희 후보는 이재명 당대표와 소속 국회의원,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등의 지원유세로 지지층을 결집시키려 노력했으나 3번째 군수 도전에 실패했다. 안상수 후보는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무소속으로 군수에 도전했으나 6%(2280표) 득표에 그쳤다. 무소속 김병연 후보는 0.6%(235표)를 득표했다.

박 당선인 지지자라고 밝힌 구모(70, 불은면 두운리) 씨는 “박용철 당선인은 그동안 탁월한 의정활동 능력을 보였고 지역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했다”면서 “강화군수로서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강화를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용철 당선인은 “저는 그동안 강화군민의 생활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로 일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뜻을 받들어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군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17일 0시부터 강화군수 임기가 시작됐다.

 

 

윤석룡 기자
윤석룡 기자
교육학박사/ 전 한국지방교육정책학회 회장/ 전 경기도다문화교육연구회 회장/ 전 마송중앙초 교장/ 강화군노인복지관 실버영상기자단 단장/ 강화시니어신문기자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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