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기 강화노인대학 수학여행단이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 사진=정인숙
안전한 수학여행을 당부하는 강종훈 노인대학 학장. 사진=정인숙

102명 참여해 순천·여수·통영 역사와 문화 탐방… 소통과 화합의 시간 가져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회장 장기천)가 주관한 제54기 노인대학 수학여행이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순천·여수·통영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학여행에는 노인대학 임원과 인솔자 등 모두 102명이 참여해 남도의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체험하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안전하고 원활한 여행을 위해 34명씩 3개 조로 나눠 일정을 소화했다. 각 조는 1호차 강화읍·하점면, 2호차 선원면·길상면·화도면·양사면·송해면, 3호차 불은면·양도면·내가면·교동면·삼산면·서도면 등 지역별로 편성해 함께 여행길에 올랐다.

첫째 날에는 강화군을 출발해 순천만국가정원 일대를 둘러본 뒤 여수로 이동해 오동도와 여수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둘째 날에는 통영으로 이동해 유람선 관광과 한산도 탐방 등을 통해 아름다운 남해의 풍광을 감상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마지막 날에는 통영해저터널과 이순신공원, 산청한의학박물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이어간 뒤 강화로 돌아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노인대학 운영과 관련한 임원 교육과 조직 역량 강화에도 의미를 두었다. 특히 노인 지도자들이 지역개발사업 현장과 문화예술 분야를 폭넓게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견문과 소양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평소 서로 다른 읍·면 지역에서 활동하던 노인대학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교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함께 보고, 배우고, 웃으며 보낸 2박 3일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송해면에 거주하는 한 노인대학 학생은 “난생처음 수학여행으로 남쪽 바다를 찾아오게 됐다. 이렇게 좋은 일정을 마련해 주신 강종훈 학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이 애써 주셨지만 특히 우리 2호차 가이드로 수고해 주신 황명자 팀장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 관계자는 “이번 수학여행이 노인대학 임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움과 문화 체험을 통해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학여행 참가자들은 예정된 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마치고 10월 30일 저녁 강화군노인복지관에 무사히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기원하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우리 54기 강화노인대학 수행여행단을 안전하게 여행시켜 준 대우관광버스. 사진=정인숙
케이블카 밑에서 환호하는 일행들. 사진=정인숙
남도바다 선상에서 바닷바람을 즐기는 여행객들. 사진=정인숙
손가락에 있는 새우깡을 노리는 갈매기들. 사진=정인숙
“그렇지! 수학여행의 멋은 트위스트 춤이지!” 제대로 놀 줄 아는 언니 오빠들. 사진=정인숙
순천만국가정원 종합안내판. 사진=정인숙
남도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는 밥상. 반찬이 푸짐하다. 사진=정인숙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제승당. 올해가 향사 100주년이다. 사진=정인숙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모신 충무사 안내판. 사진=정인숙
이순신 장군의 영정 앞에서 우리 일행은 경건한 마음으로 옷깃을 여몄다. 사진=정인숙
통영시 도천1길에 설치된 해저터널과 관광안내판. 사진=정인숙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에 있는 허준의 동의보감촌 안내도. 사진=정인숙
엑스포주제관이 있는 동의보감촌 한방테마파크. 경남 산청군 금서면에 있다. 사진=정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