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선비포럼(회장 유중현)은 19일 오전 10시 30분 강화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한기선 교육장을 비롯한 내빈과 가족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서성 전 강화향교 전교를 제3회 강화선비로 추대했다.
강화선비포럼은 매년 덕망이 높고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을 강화선비로 선정해 추대하고 있다. 이번에 추대된 이서성 선비는 성균관유도회 강화지부장과 강화향교 전교를 역임하며 유학 발전과 경로효친 사상 고양에 헌신했다. 유림회관 건립과 강화향교지 발간 등 큰 업적을 남겼으며, 강화군 원로자문회의 의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강화선비 추대는 2022년 제1회 김용은 선비, 2023년 제2회 김성수 선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유중현 회장은 추대식에서 “이서성 선비의 평생 업적과 선비정신은 이 시대 삶의 귀감이 된다”며 강화선비 추대 이유를 밝혔다.
강화선비포럼은 2021년 12월 28일 창립됐다. 학식과 바른 행동, 예절을 갖춘 이들이 정의로운 사회 규범을 실천하고 자기 성찰을 통해 밝고 올바른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포럼은 17명의 회원이 매월 1회 모여 강화 역사와 지역 관련 주제를 연구·발표하며 강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논문집 500부로 발간해 강화군민에게 배포하고 있다.